Project Caesar의 군사 목표와 자동화 시스템 등 최신 개발 소식과 유저 Q&A를 다루는 Paradox 개발일지입니다.
글 작성: Johan, Paradox Tinto 스튜디오 매니저
이번 주에는 Project Caesar에서 군사 목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르며 저희 게임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군사 요소의 마이크로매니지먼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여러 시도를 해왔습니다. Hearts of Iron III 시절에는 군대 계층 구조의 일부에 주별 목표를 설정하고 AI가 이를 수행하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EU4 출시 이후에는 해군이나 육군에 순찰, 봉쇄, 공성 등의 임무를 맡길 수 있는 임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Hearts of Iron IV에서는 지도 위에 군대의 행동 경로를 직접 그려주는 시스템이 도입됐고, Imperator에서는 개인적으로 GSG(Grand Strategy Game)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목표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유닛에 목표를 지정해 스스로 수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Project Caesar에서도 같은 방향을 택했습니다. 새롭게 개발한 핵심 아키텍처 하에서 AI도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제작하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에 걸친 GSG의 AI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군사 AI도 UI에서 플레이어가 쓰는 것과 동일한 빌딩 블록을 사용합니다.
국가의 군사 탭에서는 부대 모집과 현황을 볼 수 있는 탭, 그리고 목표를 관리할 수 있는 탭이 있습니다. 물론 선택한 유닛에 직접 목표를 지정할 수도 있고, 이렇게 지정된 목표는 목표 화면에서도 표시됩니다.
목표는 UI에서 대상 지역, 주, 위치, 해역을 선택하거나, 맵에서 직접 클릭하여 지정할 수 있습니다.
어떤 목표든 활성화된 상태에서 쉽고 빠르게 편집할 수 있으며, 언제든 관련 유닛을 추가/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전쟁 중 제공되는 현재 목표들입니다.
해군에 배치할 수 있으며, 어느 해역에 집중시킬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배가 자동으로 분산되어 가능한 많은 적의 항구를 봉쇄하려 시도합니다.
점령하려는 주를 선택하면, 할당된 군대가 자동으로 여러 소부대로 나뉘어 빠르게 가능한 많은 영토를 점령합니다. 적대군이 나타나면 군대를 후퇴시킵니다.
수도 근처 및 주요 지역을 지정한 군대가 자동으로 방어, 적이 공성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할당된 군대로 적군을 찾아 교전합니다.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투에 돌입합니다.
위 스샷의 프샤스니스-시에르프 지역에는 적 두 개의 소규모 군대가 있습니다.
평화 시기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할당된 해군이 지정 해역 내 해상 존재감을 빠르게 높이도록 움직입니다.
대규모 작전에서 보조군이나 보급군에 할당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서 식량을 수집해 지정 지역의 보급창고(Supply Depot)에 전달합니다.
해군에 할당 시 가까운 보급원에서 식량을 모아 지정 해역으로 이동, 해당 지역의 군에 보급지원을 제공합니다.
AI가 주로 활용하는 다양한 하위목표(병력 합류, 병력 보충 등)가 있으나, 플레이어가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지원 목표도 있습니다.
적중 하나를 계속 따라다니며 전투를 시도합니다. 단, 이동 중 사기 손실이나 적이 안개 속으로 도망칠 경우 추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군대가 해상 이동이 필요할 때 자동으로 활성화됩니다(EU4나 Imperator와 유사). 수송 지원 해군이 배정돼 있고, 군대에 이동 명령을 내리면 목표가 자동 생성되어 수송이 이뤄집니다.
전쟁 후 유배된 군/해군을 자동으로 빠르게 귀환시킵니다.
다음주엔 'Union'과 '섭정(섭정 체제)'에 대한 심층 개발 일지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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