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Caesar의 평화 시스템: 전쟁 종결과 평화조약, 공격적 팽창, 전쟁 참여도 등 Europa Universalis V 개발자 다이어리 요약
[Johan, Paradox Tinto 스튜디오 매니저가 작성]
또 다른 Tinto Talks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수요일마다 저희가 곧 출시할 신작, 코드네임 Project Caesar에 관한 비밀을 여러분에게 공개하는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전쟁과 전쟁 목표(wargoals)에 대해 이야기했고, 오늘은 전쟁이 어떻게 끝나는지, 즉 평화 시스템에 대해 다룹니다. 다른 Paradox의 GSG(Grand Strategy Games) 게임을 해본 분들이라면 오늘 내용이 다소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
평화 제안(Offers)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상대 리더에게 평화 협상을 하든지, 혹은 당신이 자신의 편의 리더라면 상대 진영 내 독립 국가와 개별 평화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특정 지역 정복을 위한 전쟁 목표로 전쟁을 선포했다면, 그 목표를 먼저 달성하지 않는 한 다른 영토를 차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영토를 차지하려면 반드시 해당 주의 주도(province capital)를 장악해야 합니다.
평화 제안은 여러 조약의 집합으로, 총 평화 비용(Peace Cost)이 최대 100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당연히 상대도 동의해야 하며, 평화 비용이 현재 전쟁 점수(warscore)보다 높다면 대부분 거부당합니다.
지금이 평화의 순간일까요?
평화 조약(Treaties)
평화 조약에는 지역, 주 또는 광역의 이양, 다른 국가의 사략선(Privateers) 중단, 금전 이체, 요새 철거, 굴욕 주기, 수십 가지 Project Caesar의 기타 조약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각 조약의 비용은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약이 wargoal에 포함되는지, 해당 지역의 인구, 조약 종류 등이 반영됩니다.
수치는 아직 조정 중입니다...
공격적 팽창(Aggressive Expansion)
공격적 팽창은 주변 국가들보다 자국을 강하게 만들 때 따라오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영토 확장은 공격적 팽창을 늘리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영토를 얻으면 자국에 불이익이 있지만, 그 지역 인근 국가들의 대외 여론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만약 공격적 팽창 수치(AE)가 충분히 높아지고 주변 국가들의 대외 평판이 낮아진다면, 이들은 연합(Coalition)에 가입하여 하나의 국가의 힘을 크게 꺾는 국제적 기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AE 감수할 수 있겠죠?
전쟁 열의(War Enthusiasm)
한 국가가 싸울 의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가 전쟁 열의입니다. 수치가 높다면 AI(인공지능)는 불리한 평화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 국토 상황, 전쟁 피로도(war exhaustion), 수도 장악 여부, 군사력 등 여러 변수로 결정됩니다. 전쟁의 주도 국가일 경우 전반적인 군사 균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보헤미아는 정말 전쟁을 계속하고 싶어 하네요...
전쟁 참여도(War Participation)
대부분 전쟁에서는 동맹국을 끌어들이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활약에 응당 보상을 기대합니다. 전쟁 참여도는 각 국가가 전쟁 진행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나타내며, 주로 전투, 봉쇄, 공성 등을 통해 산정됩니다.
공격적 전쟁을 시작할 때 동맹국의 동참을 설득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전리품의 일부를 약속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평화 체결 후 이들이 얻는 것이 실제 참여도에 못 미친다면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전쟁 선포나 평화 협상 없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