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Caesar의 정복, CB, 통합 시스템과 전쟁 목표 등 신규 시스템에 대한 30번째 틴토 토크와 유저 반응 정리!
안녕하세요, 또 한 번 찾아온 틴토 토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저희가 조용히 개발 중인 완전 극비 신작 게임, 코드명 Project Caesar(프로젝트 카이사르)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정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새롭게 정복한 지역을 어떻게 국가에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복이란, 전쟁을 통해 영토를 획득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실제 군사 작전의 진행 방식이 궁금하다면 틴토 토크 22, 23, 24편을 참고하세요.
카수스 벨리 (Casus Belli, 전쟁 명분)
많은 이들이 전쟁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카수스 벨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CB로 부르겠습니다. 만약 CB 없이 전쟁을 개시한다면, 공격적 팽창이 증가하고 안정도가 하락합니다. 물론 이건 항상 원하는 상황이 아닐 수도 있으나, EU4에서처럼 귀한 매너(종이 마나)를 써야 하는 것보다는 회복이 관대한 편입니다. 이 게임에는 여러 방식으로 CB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Project Caesar에는 상대 국가를 대상으로 CB를 마법처럼 만드는 '조작된 명분 만들기' 버튼이나 클레임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예전 고전 방식대로, 이벤트를 통해 CB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매우 랜덤이므로 모든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2001년 선조에게 충분했다면 뭐… 넘어갑시다.
의회를 소집해 이웃 국가에 대해 전쟁 명분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매우 강력한 수단이지만 군주권이 높지 않다면 신분(Estates)의 지원을 받기 위한 협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의회는 매달 소집되는 것도 아니니, 민주주의는 아직 발명되지 않았죠.
보다 합법적인 명분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상대국에 스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기본 전제(CB를 만드는 과정이 EU4의 클레임 생성과 유사), 그리고 만들고자 하는 CB의 종류에 걸맞는 이유가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덴마크로 플레이하며 스웨덴으로부터 내 영토(코어 영토)를 되찾고 싶다면, '코어 정복' CB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상대가 내 해상 영향권에서 사략선을 사용했다면 CB 또 생성! 총 50개 이상의 다양한 CB가 있으며, 상황에 따라 나우아틀 종교의 나라에게 부여되는 '꽃 전쟁'(Flower Wars), 타타르의 멍에에서 해방되는 '타타르 멍에 해산', 경쟁국을 굴복시키는 '굴욕' CB 등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보헤미아의 31개 동맹 및 속국… 음…
"CB 없는게 최고 CB다!"를 잊지 마세요.
전쟁 목표 (War Goals)
국경을 살짝 조정하고 싶든, 총력전을 벌이고 싶든, 어떤 전쟁 목표를 추구할지 반드시 정해야 합니다. CB의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전쟁 목표도 달라지며, 고르는 목표에 따라 정복 비용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정복 CB'는 영토를 싸게 가져오게 하지만, '굴욕 CB'로 영토를 차지하면 값이 비쌉니다.
지방 정복이 전쟁 목표라면 그 지방 전체를 점령해야 하고, 해상 우위가 목표면 봉쇄나 해군전 승리로 보너스 점수를 얻습니다.
전쟁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25까지 점수가 서서히 오릅니다. 전투의 총 영향력은 최대 50, 점령 및 봉쇄가 차지하는 전쟁 점수엔 제한이 없어 전쟁 목표 이외로 100이 넘는 스코어도 가능합니다.
Project Caesar에서는 따라서, 모든 전쟁이 반드시 전면전일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승자가 패자의 모든 영토를 점거(패자는 마을, 도시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을 때) 했을 때에만 100% 전쟁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목표를 달성하고 주요 전투와 점령을 이루면, 협상 가능한 평화 조약을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자유를 달라, 아니면… 병합을?
통합 (Integration)
평화 조약을 맺고 새 영토를 얻었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Project Caesar의 지역 통합 시스템은 '코어인지 아닌지' 단순 이분법적 개념이 아닙니다. 네 가지 통합 상태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분리주의란? 주류 문화가 아닌 팝의 만족도가 크게 감소하는 효과입니다. 상당 기간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지역이 통합(혹은 식민지 상태)이고, 해당 국가의 주류 또는 수용 문화 팝이 50%를 넘으면 자동으로 코어가 됩니다.
영토를 코어화시키면 정말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지역은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까요? 이게 바로 Project Caesar의 도전 과제입니다. 마법같은 종이 마나로 즉시 통합이 되는 게 아니라, 내각 구성원 가운데 한 명을 투입해 통합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게임 초반엔 내각 멤버 한 명으로 주 전체 통합이 가능하고, 절대주의 시대(Absolutism Age)에는 전체 지역(area) 단위로 통합하는 기술이 해금됩니다.
통합은 즉시 완료되지 않고, 해당 지역의 상태 및 인구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시간이 다릅니다. 대체로 한 주(province) 통합에는 25~50년이 걸립니다.
무슨 요인들이 필요한지는…?
다음 주 틴토 토크에서는 평화 조약 시스템 구조와 종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후, 다양한 유저 코멘트와 반응들은 본문의 댓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