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그레그가 인텔에서의 3년 반을 돌아보고, AI 플레임 그래프와 클라우드 전략 등 자신이 수행한 주요 작업을 정리하며 회사와 동료들에게 작별을 전하는 글
Leaving In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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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였습니다. 인텔 직원이라면 제가 인텔에서 보낸 3년 반을 정리해서 보낸 꽤 긴 메일을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중 상당 부분은 이미 공개된 것들입니다.
AI 플레임 그래프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CPU 성능 사례 연구를 찾아보면, 분석의 일부로 CPU 플레임 그래프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GPU에 대해 그런 수준의 보급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게다가 우리 오픈 소스 버전이 인텔 전용이라는 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GPU 코드가 더 복잡해지고 계층이 늘어날수록, AI 플레임 그래프의 필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도 지원했는데, 고객 미팅 110건에 참여했고, 6개 조직에 걸쳐 다른 이들과 협업하여 클라우드를 되찾기 위한 전사(全社) 전략과 33개의 구체적인 제안을 만들었습니다. 제 일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업이며, 관련된 19개 팀 사이의 상호작용을 시각화한 맵이 특징입니다. 인텔에 오래 있던 분들조차, 이렇게 회사 전체를 가로지르는 맵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이 전략은 슬라이드 덱으로 요약되어 있으며, 내부 전용입니다.)
저는 항상 어떤 직장이든 더 많은 일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느끼지만, 이번에는 이런 맥락을 고려하면 이 정도 기여를 한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제가 몸담았던 시기는 인텔 역사상 가장 힘든 3년과 겹쳤고, 처음 15개월 동안은 신규 채용이 전면 동결된 상태였으니까요.
인텔에서의 좋은 기억으로는, 인텔 행사에서 리누스를 만났던 일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요즘은 모두가 플렘(fleme) 그래프를 쓰고 있다"(핀란드 억양)라고 말하더군요. 또, 제 작업을 이미 알고 있었던 Pat Gelsinger를 만나 임원 올핸즈에서 저를 모두에게 소개해 준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인텔 호주와 HP가 함께한 오프사이트 행사에서 서핑 강습을 받은 일도 좋았고요(mp4).
그리고 Harshad Sane(인텔 클라우드 지원 엔지니어)를 만난 것도 즐거운 기억입니다. 그는 제가 넷플릭스에 있을 때 저를 도와주었고, 이제는 그 자신이 넷플릭스에 합류했습니다. 우리는 회의 테이블의 양 끝을 서로 바꾸어 앉게 된 셈이지요. 또한 프로세서 내부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와주었던 인텔의 하드웨어 펠로우들과 시니어 펠로우들을 만난 일도 즐거웠습니다. (인텔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저처럼 더 후(The Who) 팬이라면, 최근에 제가 이런분들도 만났다는 사실에 관심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몇 년간 인텔에 남아 있었다면, 제 시간은 그 33가지 제안을 실행하는 데 집중되었을 것입니다. 인텔은 제 부재 속에서도 이 작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낸 제안 대부분은 결코 쉽지 않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 ELT/CEO의 승인, 여러 분기의 투자를 요구합니다. 더는 제가 앞장서 밀어붙일 수는 없겠지만, 다른 직원들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제 CloudTeams 전략은 여러 ELT의 인박스에 들어가 있고, 제 모든 발표자료, 코드, 주간 상태 보고서와 함께 공유 폴더에 담겨 있습니다). 이 작업이 앞으로도 살아남아 인텔을 더 강하게 만드는 데 계속 기여하길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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