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프트웨어는 보통 사람들을 겁먹게 한다 — Daniel De Laney

ko생성일: 2025. 10. 31.

자유/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파워 유저’ 중심 UI가 보통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드는 문제를 지적하고, Handbrake를 단순화한 Magicbrake 사례로 ‘단 하나의 버튼’ 같은 해법을 제안한다.

Dd 나는 친구와 가족이 컴퓨터 관련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찾아오는 그 사람이다. (아마,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도 공감할 것이다.) 이 경험을 통해 보통 사람들이 어떤 컴퓨팅 작업에서 좌절하는지 알게 되었다.

보통 사람들은 동영상 변환에서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 동영상을 보거나 업로드하거나 다른 일을 해야 하는데, 형식이 이상하다. (여기서 “이상하다”는, 대략적으로 말해 QuickTime에서 재생이 안 되거나 Facebook에 업로드가 안 되는 모든 것을 뜻한다.)

그들에게 Handbrake를 추천하고 싶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파워 유저에 의해, 파워 유저를 위해 만들어져 있다. 열기만 해도 보통 사람들에게 불쾌한 감정을 준다.

이 문제는 자유 소프트웨어 전반에 만연해 있다. FOSS 세계에는 ‘파워 유저용’ UI만 가진 강력한 도구가 넘쳐난다. 그 결과 사람들은 포기한다. 아니면 더 나쁘게는: 당신과 나 같은 사람들에게 대신 해 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이런 종류의 문제를 당신이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한 저녁 만에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싶다.

내가 만든 간단한 프런트엔드인 Magicbrake를 예로 들어보자. 이것은 Handbrake의 강력함과 유연성을 숨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Handbrake를 필요로 하는 이유인, 이상한 동영상 파일을 정상으로 바꾸는 일을 단 한 가지 한다. (여기서 “정상”이란, 거의 어디서나 잘 작동하는 작은 MP4를 뜻한다.)

버튼은 딱 하나다.

이건 빠르고 단순하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그렇게 하려 하지 않는다.

“왜 일부러 Handbrake를 덜 강력하게 만들지?”

“누군가 다른 포맷을 원하면 어떡하지?”

“[기능/엣지 케이스]는 어쩌고?”

이 모든 질문의 답은 같다. 그런 게 필요하거나 원하는 사람은 Handbrake를 쓰면 된다. Handbrake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필요 없고 그것을 당황스러워한다면, 이걸 쓰면 된다. 모두가 이긴다.

이건 TV 리모컨의 잘 안 쓰는 기능을 테이프로 가려 놓는 것과 비슷하다. 필요하면 기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TV를 켜기만 하려는 데 그 기능들과 씨름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이런 것에서 이익을 얻고, 나는 당신이 이런 걸 더 많이 만들기를 권한다.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보통 사람들은 설정할 수 없는 미디어 서버가 세상에 넘쳐난다. 간단한 작업에 유용해지려면 몇 시간의 학습이 필요한 무료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 초보자를 물러서게 하려는 듯한 네트워크 모니터링 도구. 보통 사람들이 쓰지 않는 훌륭한 것들. 모두 단 하나의 UI만 있고, 그 UI가 모든 것 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80%는 기능의 20%만 필요로 한다. 나머지는 그들에게서 감춰라. 그러면 더 생산적이고 행복해질 것이다. 필요한 건 정말 그게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