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를 페이지 모음이 아닌 시스템으로 바라보고, 아토믹 디자인 방법론과 도구·기법을 통해 효과적인 디자인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는 책에 대한 안내
저는 지금 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 작업이 정말 기대됩니다. 책 제목은 Atomic Design(아토믹 디자인) 이고, 효과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에서 다루려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책을 쓰는 방식은, 몇 달 동안 동굴에 틀어박혀 있다가, 언젠가 기어 나와서는 “보라! 여러분이 읽을 책을 썼소.”라고 선언하는 식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오픈 상태에서 디자인하기를 통해 직접 많은 이득을 봤고, 공유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으며, 동시에 제 영혼을 후벼 판 몇몇 비공개 프로젝트도 겪으면서, 이번에는 책 집필 과정을 완전히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책은 살아 있고, 숨 쉬는 존재입니다. 진행 상황은 공개적으로 공유될 것이고, 책의 최신 상태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는 Github 저장소에서 추적할 수 있습니다. 또 제 블로그에도 업데이트를 올릴 것이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집필 과정에서 생기는 모험담과 좌절도 공유할 생각입니다.
원고가 완성되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자책 포맷으로 된 e-book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Atomic Design 이라는 책이 실제 종이책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는 주로 디지털 세계에서 일하지만, 물리적인 책을 만든다는 생각은 엄청나게 흥미롭습니다. 인쇄 및 배송 비용은 선주문과 추후 e-book 판매를 통해 충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책은 저 스스로 집필하고, 편집하고, 출판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갈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실제로 세상에 내놓는 일을 돕기 위해 편집자를 영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책의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해 줄 사람들은 분명히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출판사를 통하는 계획은 없지만,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열려 있습니다.
이 책은 지금 선주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책을 판매하는 일은 조금 특이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내용을 세상에 내놓고, 동시에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입니다.
책을 선구매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얻습니다.
그리고 스타일 가이드, 아토믹 디자인 등과 관련된 자료와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받아보고 싶다면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세요.
이 책을 쓰게 되어 정말 설레고, 여러분도 이 책을 읽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